'잘 싸웠다' 한국 롤 대표팀, 값진 銀…중국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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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표팀이 중국에 덜미가 잡히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최우범(Gen.G)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승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A조에서 중국을 두 차례 꺾은 바 있는 한국은 또다시 상대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꿈꿨지만 아쉽게 패하며 2등에 만족해야 했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기인' 김기인(아프리카), '스코어' 고동빈(KT롤스터),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이상 Gen.G)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케넨-그라가스-라이즈-애쉬-브라움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23분부터 중국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라가스와 브라움이 잡히면서 바론 버프까지 허용했다.

한국은 26분경 전투에서 애쉬와 케넨이 죽었지만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32분 바론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4명이 잡히면서 넥서스까지 파괴됐다.

2세트에서는 반격에 성공했다. '페이커'의 갈리오가 맹활약했다. 드래곤을 착실히 챙긴 한국은 30분경 화염 드래곤 3스택에 성공했고 33분에 중국의 넥서스를 파괴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국의 기세는 대단했다. 3세트를 따내고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한국은 4세트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이뤄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잘 성장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원거리 딜러 힘 싸움에서 중국이 앞섰다.

점차 유리함을 잃어간 한국. 23분 바론까지 빼앗기며 더욱 궁지로 몰렸다.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가 번번이 끊기는 것이 뼈아팠다.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은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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