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의 내심 "S펜만 기억하진마.게임폰으로도 거듭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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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배터리 키우고 속도 빨라져
쿨링시스템도 게임 최적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스퀘어에서 갤럭시 노트9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은 '블루투스'의 날개를 단 전통의 무기 'S펜'도 중요하지만 강화된 기능의 면면을 살펴보면 '게임폰'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역력하게 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의 언팩 초청장에서부터 '노란색 S펜'을 중심에 내세웠고 갤노트9의 소개에서도 S펜에 비중을 두고 강조했다.

그러나 갤노트9은 배터리와 메모리, 프로세서 등에서 현존 최고 사양을 지원해 사용자가 최상의 성능으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고 삼성은 소개했다.

먼저 '갤럭시 노트9'은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인 4,000mAh를 탑재했다.

이는 전작인 노트8과 비교해 용량이 21% 증가한 것으로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7 출시때 3500mAh로 늘린적이 있지만 갤노트7 배터리 사태의 지난해에는 용량을 줄였었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9'의 내장 메모리는 기본 128GB 용량으로 출시돼 사용자들이 더 많은 동영상이나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여기서 더 나아가 갤럭시 노트9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도 출시돼 현재 최대 용량의 512GB 마이크로 SD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무려 1TB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노트9'은 고성능 10nm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현존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인 최대 1.2Gbps를 지원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매끄럽게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하며 즐길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는 게임을 즐길때에도 반응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강점이 될 수 있다.

또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쿨링 시스템도 '갤럭시 노트9'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더해 히트 파이프 자체의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여 발열을 줄였다.

게임을 많이 할 경우 스마트폰이 뜨거워 지는 현상을 감소시킬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장시간 고사양 게임을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삼성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작의 덱스를 개량해 '갤럭시 노트9'와 TV나 모니터를 HDMI 어댑터로 연결하기만 하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바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갤노트9을 게임기의 조정간처럼 활용하고 화면은 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이런 기능들 하나하나는 갤럭시 노트9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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