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잃은 정의당, 12.5%로 지지율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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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해 61.1%로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 조문을 마친 시민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을 잃은 정의당이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4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정의당의 정당지지율은 12.5%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수치로, 7월 2주차(11.6%)에 기록했던 최고치를 2주만에 경신한 것이다.

특히 노 전 의원의 영결식이 열렸던 27일(금) 일간집계 기록으로는 15.5%까지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와 같은 오름세는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며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이라며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수도권, 3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결집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44.0%(▲0.6%p)로 소폭 반등하며 지난 5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췄고, 자유한국당 또한 18.6%(▲0.3%p)로 2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도 7.0%(▲0.7%p)로 소폭 오르며 3월 2주차(7.0%)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7%대를 회복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2.9%(▼0.3%p)를 기록하며 다시 2%대로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간집계 지지율은 전주보다 1.8%p 내린 61.1%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4주차의 취임 후 최저치(60.8%)에 근접한 수치다.

문 대통령의 일간집계 지지율의 경우 20일(금) 64.5%에서 노 전 의원 사망 소식이 있던 23일(월) 64.4%로 횡보했고,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공방' 논란이 일었던 24일(화)에는 63.5%로 내린 데 이어, 진실공방이 확대되었던 25일(수)에도 61.4%로 하락했다.

이후 문 대통령의 '계엄령 문건 진실 규명' 강조와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 소통행보 소식이 있었던 26일(목)에도 60.1%로 내렸고,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됐던 27일(금)에도 59.8%로 닷새 연속 하락했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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