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양수액제 리베이트 적발…제약사‧의사 등 83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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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명에 많게는 5000만원 넘게 바치기도

 

수십억원의 의약품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제약사 대표와 의사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준엽 부장검사)는 약사법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의사 74명과 유명 영양수액제 제조사 대표 등 83명을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제약사 측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00여개 병원 소속 의료진에게 많게는 1인당 5200여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주는 등 모두20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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