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영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께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잠이 든 아이를 깨워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육안상으로 아이의 몸에 보이는 외상은 없다"며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어린이집 측에 과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