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국내 최대 이순신 장군 동상 전망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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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관광 기획 ①] 이순신대교와 연계한 야경콘텐츠 개발

전남 광양시는 올해 첫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표 봄꽃 축제인 광양매화축제, 광양만 야경 명소인 구봉산 전망대 등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광양은 천만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인근 여수와 순천에 비하면 관광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광양시가 민선 7기를 맞아 '광양관광'을 기치로 내걸고 각종 대규모 투자를 통한 관광자원화에 나선다. 전남CBS는 앞으로 3차례에 걸쳐 광양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대형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연속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국내 최대 이순신 장군 호국타워 조성사업을 취재했다.[편집자주]

광양관광 기획
① 광양에 국내 최대 이순신 장군 동상 전망대 들어선다
(계속)


광양 구봉산에서 바라본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광양만 야경.(사진=광양시 제공)

 

길이 2.26㎞로 국내 최장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인 이순신대교가 2013년 개통할 당시 광양시는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몰려들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5년여가 지난 지금, 이순신대교로 인한 관광객 증가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광양시가 이순신대교를 매개로 한 각종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국내 최대 이순신 장군 동상 전망대 조성사업이다.

광양시는 500억 원을 들여 중마동 일원에서 이순신 장군 호국타워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만의 야경과 더불어 이순신장군의 콘텐츠를 활용한 전망휴게 타워를 건립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내년 1월까지 기본설계 용역과 국비 예산 신청 등을 거쳐 2024년 12월까지 호국타워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순신 순시의 길, 마음공원, 철박물관, 선소기념관, 이순신 아트파크, 의·승병 기념관 건립, 역사탐방길 조성 등 총 463억 원이 투입되는 이순신 호국항쟁 현창사업의 타당성 용역을 오는 9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민자 유치 등을 통해 1300억 원을 조성, 이순신대교 해변공원을 파리 세느강과 같은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1단계로 경관육교, 공유수면확장, 경관조명, 수변쉼터, 수변공원, 테마숲길, 2단계로 달빛광장, 야간동물원, 힐링파크, 아이언아트광장, 3단계로 마음공원, 아이언해변길, 럭키아일랜드, 스틸트리, 달빛유람선, 수상레스토랑, 자전거하이웨이 등 17개 콘텐츠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1700만이 본 영화 '명량'의 촬영지이자,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격전지 노량해전이 벌어진 광양만이 광양시의 각종 관광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명소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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