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日 시장에서 철수…자회사인 세이유 매각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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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투자펀드 등에 인수의사 타진

 

미국 월마트가 자회사인 일본내 슈퍼마켓 체인 세이유를 매각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월마트가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아마존 닷컴과 경쟁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인구 감소 등으로 성장 여력이 적은 일본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일본내 동종 업체와 투자 펀드에 매각을 타진했으며, 매각 금액은 3천억~5 천억 엔(약 3조~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그러나 세이유점포에 재고품이 많고 식품에서 의류까지 판매하는 종합슈퍼업계 전체가 부진해 매각이 난항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이유를 매각하면 월마트는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2016년 유니그룹홀딩스와 패밀리마트 통합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유통업계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외국계 슈퍼마켓 체인으로는 프랑스 까르푸가 2005년, 영국 테스코가 2013년에 각각 일본 시장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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