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평창올림픽에 외국인 입국 증가…국제이동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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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열풍 사그라들면서 내국인 출국은 감소세

국제이동 추이, 2000~2017년
해외유학 인기가 줄어들면서 내국인의 국제이동은 줄어들었지만, 한류 열풍과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 등에 힘입어 외국인 입국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국제이동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7년 국제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출국자를 뜻하는 국제이동자는 140만 9천명으로, 전년대비 5만 7천 명(4.2%) 증가했다.

이는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사상 최대기록으로, 국제이동자 수가 14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국자 75만 8천 명으로 전년대비 4만 4천 명(6.2%) 증가했고, 출국자 65만 1천 명으로 역시 전년대비 1만 3천 명(2.0%) 증가해 둘 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국인 이동자 수를 살펴보면 출국이 30만 3천 명, 입국은 30만 5천 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1만 1천 명(-3.5%)과 6천 명(-2.0%)씩 감소했다.

외국인 입·출국 추이, 2000~2017년
반면 외국인은 입국은 45만 3천 명, 출국은 34만 9천 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5만 명(12.5%), 2만 4천 명(7.3%) 증가하는 등 총이동자 수가 80만 1천여명으로 처음으로 80만명 선을 넘어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출국은 20대(12만 명)가 가장 많았고, 30대(5만 1천 명), 40대(3만 3천 명), 10대(3만 2천 명) 순이었다.

다만 전년이 비해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내국인 출국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김진 인구동향과장은 "30대가 주 출국연령인데, 인구구조상 저출산 영향으로 30대 이하 인구가 줄어들었다"며 "또 조기유학 등 해외유학이 2007년을 정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내국인 입국도 20대(11만 7천 명)가 가장 많고, 30대(5만 4천 명), 40대(4만 1천 명), 50대(2만 8천 명) 순으로, 전년대비 40대 및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외국인의 경우 입국자 수는 20대가 15만 4천 명으로 가장 많고, 30대(10만 2천 명), 40대(6만 명), 50대(5만 2천 명) 순이었다.

전년대비 10대~50대 연령층에서 외국인 입국이 증가했고, 주로 30대(2만 명)․20대(1만 3천 명)․40대(1만 1천 명)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외국인 출국도 20대가 10만 1천 명으로 가장 많고, 30대(8만 4천 명), 50대(5만 3천 명), 40대(5만 명) 순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한 가운데 20대·50대(6만 명)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국적별 외국인 입·출국자 수(2016년 및 2017년)
외국인 이동자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15만 7천 명), 태국(7만 2천 명), 베트남(4만 8천명)순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61.0%를 차지했다.

특히 태국은 사증 면제 협정정책이 체결된데다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가 맞물리면서 전년(2만 8천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출국자 역시 중국(15만 6천 명), 베트남(2만 7천 명), 태국(2만 3천 명) 3개 국적 출국자가 전체 외국인 출국자의 59.2%를 차지했다.

외국인 입국 당시 체류자격으로 살펴보면 단기(38.6%)가 가장 많고, 취업(26.7%), 유학(12.8%), 재외동포(11.5%) 순이었다.

특히 사증면제 입국자는 8만 8천 명으로 전년대비 5만 4천 명(159.2%) 증가하면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유학 및 일반연수 입국자도 전년대비 5천 명(10.3%) 증가해 2000년 이후 최대치였다.

반면 전년대비 취업(-7천 명, -5.5%)은 감소, 특히 비전문취업(-9천 명, -15.2%)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교육부에서 전략적 유학생 유치정책을 확대했다"며 "한류열풍 등에 있어서 함께 늘어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학은 1천여명, 일반연수는 6천여명 증가했다"며 " 한류 열풍 영향으로 유학의 경우 주로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에서 많이 늘어났고, 일반연수도 베트남이 5천명 정도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또 비전문취업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고용부가 비전문취업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쿼터량을 조절하는데, 2017년 쿼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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