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문체부-게임업계…'노동시간 단축' 워라밸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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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방문 노동시간 단축 안착을 위한 간담회 가져
"7월 중 '콘텐츠 분야 노동시간 단축 기본 지침' 마련"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제1차관이 11일 오후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을 안착시키기 위한 게임업계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나종민 차관은 "게임 산업은 대표적인 창의적 콘텐츠 산업으로서 다른 것을 생각하고, 접해보고, 융합할 수 있는 '여유'가 필수적다. 게임업계 종사자의 적절한 노동시간은 기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능하며 창의적인 인재를 불러 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게임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24시간 서비스되고 있는데다 게임이 출시에 임박해 근무가 집중되는 일명 '크런치 모드' 관행이 이어지고 있어 게임업계에서는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은 상황이다. 문체부는 이날 직접 현장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시행에 따른 게임업계의 대응 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되는 등 애로사항이 있지만 시행 후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나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며 "다만,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고 24시간 서버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게임의 특성을 반영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나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기간 확대와 게임 개발 업무도 재량근로시간제에 해당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근 넷마블을 비롯해 국내 게임사 빅3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등 주요 게임사들은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해 주목을 끌었다. 4~5시간을 업무 집중 의무 근로시간대로 설정하고 해당 시간 외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 및 근무 시간을 선택하도록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콘텐츠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련 협회‧단체가 참여하는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게임·방송·영화 등 분야별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7월 중에는 게임업계에서 인력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콘텐츠 분야 노동시간 단축 기본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업계 건의 사항을 검토해 개선점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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