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상반기 구글 검색 최대 관심은 '미세먼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 구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미세먼지' 였다. 지난해 인기 검색어 순위 종합 12위에 올랐던 미세먼지는 올해 1위로 껑충 뛰어오르면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OCUTBIZ
올 상반기는 예년에 비해 초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면서 수시로 미세먼지를 검색해보는 사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종합 2위는 올해 초 흥행 광풍을 일으켰던 '신과 함께'가 올랐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인간이 사후 49일 동안 일곱 개의 재판에서 일곱 개의 대죄를 심판 받는다는 줄거리의 영화는 개봉 후 약 두 달만에 1400만 관객 수를 기록하며 한국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올 여름에는 후속편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신과 함께’ 외에도 ‘블랙 팬서’(4위)와 작년 하반기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에 오른 ‘토르: 라그나로크’ (10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7위) 등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반영했다. 국내 영화중에서는 곤지암 정신병원에서의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곤지암’이 12위로 순위권에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 검색도 크게 늘었다. 채널A의 ‘하트시그널 시즌2’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하트시그널’은 매력적인 출연진들과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실제 상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TV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검색순위를 기록했다. 멤버들 간의 ‘꿀케미’와 여러 화제로 상반기를 달군 MBC의 ‘나 혼자 산다’(6위), 힐링을 가져다 준 tvN의 ‘윤식당2’(11위) 등도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중에서는 tvN의 '나의 아저씨'가 (14위)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은 종합 순위 9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올림픽이라는 점도 있지만 남북단일팀 구성이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주요 이슈로 부각된 '가상화폐'는 투자와 해킹, 정부 정책 등이 쏟아지며 종합 순위 16위에 올랐다.

무려 4억 명의 플레이어 수를 돌파한 화제의 온라인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국내 출시 2주만에 다운로드 330만 건을 돌파한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가 종합 순위에서 나란히 18위와 19위를 차지했다. 넥슨의 MMORPG ‘천애명월도’가 종합 20위를 오르며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열광했던 상반기였다.

이번 구글 인기 검색어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국 구글 사이트에서 작년 하반기(2017년 7월 1일~12월 31일) 대비 검색량이 증가한 검색어를 집계한 순위로, 단순한 웹사이트명(navigational query)과 일부 성인 검색어 등은 제외되었고, 모바일과 PC 검색량 데이터를 합산하여 집계됐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