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인터뷰] ③조현우 "독일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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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한국-독일전 승리후 믹스트존 일문일답

 

◇전 세계 놀라게 할 반전을 보여줬는데,16강 탈락 이야기 들은 심정은?

=경기 끝나고 그 소식을 알게돼 매우 슬펐다. 아쉬웠다. 러시아월드컵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이 슬퍼서 선수들 다 같이 울었다.

◇선방 칭찬 받았다 소감은?

=내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 코칭 스태프 감사하다. 나를 믿고 앞에서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 고맙다. 내게 큰 계기가 될 듯하다. 한국 가서 준비 잘하고, 좋은 결과 내면서 대표팀 계속 경기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아시안게임 소집에 대한 생각은?

=생각해본 적 없다. 만약 기회 주어지면 좋겠지만 나는 K리그 돌아가서 대구 위해 좋은 경기하고, 좋은 성적 내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생각한다.

◇군대 문제가 있다.

=솔직히 아시안게임 생각해본 적이 없다. 가게 되면 흥민이도 있고. 친구들 위해 경기하고. 못 가게 돼서 군대 가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 국민처럼 우리도 끝까지 포기 안하고 뛰었다. 16강 못 갔지만 국민들 때문에 이긴 것 같다.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을 듯 하다.

◇대구팬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나 하나 믿고 응원해주셨는데, 변함 없는 사랑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끝까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피파랭킹 1위 독일 슈팅을 경험했는데 어땠나?

무섭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는데... 아내에게 이야기 했는데 '당당히 하라고 했다' 아무 생각 없었는데 선수들이 몸을 날려가며 막아줬다. 내가 잘한 게 아니라 국민이 막아줬다고 생각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마지막 절규를 언급했다. 감독이 따로 지시한 사항이 있었나?

='감독님께서 공은 둥글다'고 말씀했다. 올라갈 확률 1%있기 때문에 감독님은 기적 믿는다고 선수들에게 경각심 심어줬다. 우리도 따로 미팅 했는데 올라갈 수 있다고 믿고 했다. 아쉽지만 후회 없이 경기 했다.

◇전반 무실점 하고 라커룸 갔는데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전반 무실점을 했기에 다행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생각보다 독일이 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감을 가졌고, 감독님도 더욱 자신있게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

◇우리는 독일에게 거친 플레이를 했다.

=우리가 내려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최고 스트라이커 손흥민, 문선민이 있어서 자신 있게 역습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힘들어도 끝까지 올라가려고 노력했다. 힘들지만 골 터져서 기쁘다.

◇앞서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조현우 선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열광적이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많이 아쉬울 것 같다.

=되돌아 보면 아쉽다. PK도. 그래도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 되고 싶다.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다음에도 노력하겠다.

◇해외 이적 제안이 온다면?

= 나는 좋지만. 난 대구도 사랑해서 일단은 대구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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