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창업존 '미술관 옆길'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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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존 '미술관 옆길' 개소(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2일 북구 환호그린빌 시장구역 내 유휴점포를 활용해 조성한 청년창업존 '미술관 옆길'을 개소했다.

'미술관 옆길'은 자금은 부족하지만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점포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해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이다.

포항시는 지난 2월 예비 청년 창업자 모집 공모를 시작으로 3~4월 청년 창업가를 선정해 창업교육을 마친 후 이달 초부터 창업점포별 리모델링을 거쳐 22일 영업을 시작했다.

입점 업체는 등대바다캔들과 향주머니 등을 제작 판매하는 '만들다, 가게'(MAKE STORE), 캐릭터상품 제작·판매하는 '마이보코 디자인스튜디오', 마크라메 체험교육 및 제작·판매하는 '아래 마크라메 디자인스튜디오', 시금치인절미, 한과 등을 제조·판매하는 '포미병'과 마늘가공제품을 제작·판매하는 '올댓마눌' 5개 점포다.

이들은 공동브랜드 네이밍으로 '미술관옆길'을 사용한다. 포항시는 올해 말까지 임대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일자리가 늘어나는 만큼 청년의 꿈과 함께 도시도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가의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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