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양상?' 한화, LG 꺾고 하루 만에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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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했어요' 한화 이성열(오른쪽)이 20일 LG와 홈 경기에서 4회 3점 홈런을 날린 뒤 강경학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청주=한화)

 

프로야구 한화가 LG를 누르고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구단 최장 타이인 8경기 연속 홈 구장 매진을 이룬 팬들을 기쁘게 했다.

한화는 20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1 대 7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40승31패가 된 한화는 LG(41승33패)에 0.5경기 차로 앞선 2위가 됐다. 이날 넥센에 5 대 8로 져 3연패에 빠진 1위 두산(47승23패)과 승차는 7.5경기 차다. 넥센은 5연승을 달렸다.

강경학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성열도 3점 홈런을 때려냈고, 재러드 호잉(2안타 1타점 2득점)과 송광민(3안타 1타점) 등 타선이 폭발했다.

이날 한화는 초반 LG의 기세에 밀렸다. 4회초까지 4점을 내주며 2 대 4로 밀렸다.

그러나 4회말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오선진의 안타에 이어 하주석이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강경학이 중전 적시타로 5 대 4 역전을 이끌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이성열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8 대 4로 리드를 벌렸다. 이어 호잉의 2루타와 후속 땅볼로 1점을 더 보탰다. LG가 5회 채은성의 2점 홈런으로 추격하자 5회말 강경학이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광주 홈에서 NC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1 대 4로 뒤진 8회말 김주찬과 이범호의 2점 홈런 등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윤석민은 6 대 4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윤석민의 세이브는 2016년 8월31일 SK전 이후 처음이다.

롯데는 kt와 수원 원정에서 11 대 4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앤디 번즈는 이날도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최근 6경기 9홈런 17타점의 맹타를 선보였다.

삼성도 대구 홈에서 SK에 6 대 4 역전승을 거뒀다. 1 대 4로 뒤진 7회말 박한이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한 삼성은 8회 구자욱의 동점타, 다린 러프의 역전 결승 2점 홈런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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