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춘천시장 배출, 이재수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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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장 이재수 당선자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날인 14일 춘천 중앙 로터리에서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했다. (사진=자료사진)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춘천시장이 선출됐다.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번의 도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수(53) 후보가 재선을 노렸던 한국당 최동용(67)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7대 민선 춘천시장 선거에서 이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1%의 표를 얻어 자유한국당 최동용 후보(38.6%)와 바른미래당 변지량 후보(11.3%)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 당선자는 "단 한번도 바뀐 적 없는 춘천의 권력 지형을 여러분이 바꿨다. 과거 군림하고 통치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저는 진정으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년 동안 춘천시장은 보수정당 차지였다. 제1회 민주자유당 배계섭, 제2회 한나라당 배계섭, 제3회 한나라당 류종수, 제4·5회 한나라당 이광준, 제6회 새누리당 최동용 등 보수정당이 시장을 배출했다.

이 당선자는 "남북 교류와 협력, 평화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춘천이 동북아 시대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평화 시대에 춘천은 속초와 원산,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북방경제의 출발점이자 전진기지다. 평화와 번영과 북방경제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가는 춘천을 꿈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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