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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울려퍼진 '대한민국!'…"한국의 선전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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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첫 훈련 소화
교민 50명 포함 축구팬 250명 참관해 태극전사 응원

'대한민국 화이팅!'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신태용호가 러시아에서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 현지 교민 50여명이 훈련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상트페테르부르크)=박종민 기자)
"공은 둥글고 한국에 운이 따를 거라 믿는다. 느낌이 좋아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울려 퍼졌다. 응원단 규모는 작았지만 열정만큼은 뜨거웠다.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믿음도 함께 보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스트리아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전날 러시아에 입성한 신태용호는 러시아에서의 첫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상트페테르부르크)=박종민 기자)
대표팀의 훈련이 예정된 시간은 오후 4시. 그러나 2시간 전부터 러시아 현지 축구 팬들은 훈련장을 방문해 태극전사들을 기다렸다. 교민들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날 훈련장에는 약 250여명의 팬들이 방문했다. 교민은 50여명 정도였다.

교민들을 이끌고 응원전에 나선 이미원(54)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장은 "응원단 모집이 3분 만에 매진됐다"고 전하고 "한국에서 북미 회담, 지방선거 등으로 월드컵이 묻혀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교민들과 함께 응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은 둥글다. 한국이 선전할 것이다. 운이 따를 거라 믿는다"며 "우리 교민들도 전부 한마음으로 응원할 테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학생 이호석(26)씨 역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승우(베로나)를 좋아한다고 밝힌 이씨는 "13시간 열차를 타고 한국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도 보러 간다"며 "첫 경기 결과가 나머지 경기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격려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씨는 "본선까지 오르느라 대표팀이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지만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원하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분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이후 간단한 볼 훈련을 소화한 뒤 일찌감치 훈련을 마쳤다. 태극전사들은 훈련을 마치고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과 셀카를 찍으며 응원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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