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감 후보, 공약으로 교육 표심 잡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이석문 '기적의 놀이터'…김광수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 유치' 노력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석문 현 제주도교육감(왼쪽)과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6.13 지방선거가 후보등록을 앞두고 본격화되면서 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도 각종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공 실내 놀이터와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시민‧아이들‧전문가‧행정이 지혜를 모으며 제주에 걸맞은 놀이터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물꼬로 지자체와 협력하며 놀이터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시에 처음 조성된 '기적의 놀이터'는 정형화된 놀이터를 벗어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다.

시설물 위주가 아닌, 가공하지 않은 자연 소재인 돌(바위), 흙, 통나무 등을 주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연 소재를 자유롭게 만지고 놀면서, 상상하는 것들을 놀이로 만들고 창의력‧모험심을 키운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2016년 제1호 기적의 놀이터가 개장된 후 지금까지 3호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이석문 후보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창의‧상상‧건강이 넘치는 놀이와 신체활동을 일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줄리어드 음대의 4.3치유음악과 함께 예비학교를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후보는 "'줄리어드 카플린스키 예비학교 원장이 지난 4월 미군정 시대 제주 4·3 비극에서 3만명의 희생자를 낸 제주사람의 아픔을 음악으로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예비학교가 제주도에 진출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자료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로서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관계자 연락을 취해 가능성과 실현방안 등에 대해 논의 해왔다"면서 "협의 결과에 따라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유치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추가로 공약하고 노력해 나아가 수준 높은 음악교육과 치유의 음악이 제주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줄리어드 예비학교 유치 협의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더라도, 재논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교육청 자체의 노력과 함께 도청, 도의회, 정부부처와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