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전 알아야 할 '라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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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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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라마단의 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다양한 인종이 공존하는 나라 말레이시아. 인구의 60%가 말레이계인 이곳에서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정해놓고 있어 대부분의 공휴일과 행사가 이슬람교의 행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때문에 라마단 기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유의사항을 꼭 확인하자.

이슬람교에서 가장 큰 종교의식 중 하나인 ‘라마단(Ramadan)’은 이슬람력으로 정해진다. 매년 날짜가 바뀌며 올해는 5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모든 무슬림들이 금식을 진행한다.

음식뿐만 아니라 물도 철저하게 마실 수 없다. 단 병자나 임산부, 모유 수유 중인 산모, 어린이, 외국인 등은 금식의 의무에서 제외된다.

라마단 동안의 금식은 가난한 이들의 굶주림을 체험하는 동시에 알라에 대한 믿음을 시험한다는 깊은 의미로 무슬림들은 고통이 아닌 하나의 축제로 받아들인다. 금식 외에도 부정적인 생각, 남을 헐뜯는 행위, 음악을 듣는 행위, 티비를 보는 것, 성행위 등을 모두 금기한다.

라마단 기간에 지켜야 할 규칙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일몰이 지나고 아잔(예배 신호)이 울리면 첫 식사를 하는데 이를 ‘아프타르(iftar)’라 한다. 정통의 방식은 물과 대추야자 등 간단한 음식만 먹은 뒤 저녁예배 후 만찬을 즐기는 것이지만 요즘은 신호가 울리면 바로 먹기도 한다.

라마단 기간 중에는 낮에 영업을 하지 않는 가게가 많으며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조용하다. 하지만 해가 지면 식사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나오기 때문에 심각한 교통체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푸짐하게 식사를 한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또한 이 기간에는 무슬림들이 다소 예민해져 있는 시기이므로 대놓고 음식을 먹거나 권하는 행위는 굉장히 무례한 행위이니 삼가하는 등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라마단이 끝나면 3일 동안 하리라야(Hari Raya) 축제가 열린다. 대청소를 하고 새 옷을 차려입고 경건하게 예배를 드린 후 친척과 친구들을 만나 서로 선물을 교환, 이슬람교식 크리스마스라고도 불린다.

◇ 쿠알라룸푸르 반일투어

쿠알라룸푸르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명소들만 쏙쏙 방문하는 하이라이트 투어다. 자연과 도시가 잘 어우러져 아름답기로 유명한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왕궁, 국가 기념비 등 다양한 곳을 차량으로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 페낭 조지타운 문화유산 투어

항상 활기가 넘치는 페낭에는 수많은 관광 명소가 있지만 주도인 조지타운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관광지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답게 오래된 건축물과 다양한 문화들이 섞여 만들어낸 역사적 랜드마크인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페낭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가이드와 함께 페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 코타키나발루 시티투어

코타키나발루 5대 명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투어로 사바 주 청사 ‘툰 무스타파 빌딩’과 플로팅 모스크, 코타키나발루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시그널 힐 전망대 등을 방문하는 투어다.

한편 시티투어닷컴이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스와 투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여행 전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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