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에도 매력 넘치는 우유니 소금사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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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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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지 않은 우유니 사막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즐겁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50곳 중 하나이자 지구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반영을 자랑하는 우유니 소금사막.

다만 하늘과 땅이 분간되지 않는 절경을 보기 위해서는 날씨 운이 따라야 하며 우기여야 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비가 오지 않는 우유니 소금사막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인도로가는길 관계자는 "건기에 하늘과 땅의 경계가 허물어진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반영을 접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어 여행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소개했다.

평평한 사막을 배경으로 찍는 착시효과 사진은 우유니에서 남기는 특별한 기억 중 하나.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물론 비가 오면 평평한 바닥에 물이 고여 하늘과 땅이 맞닿은 듯 절경을 자아내지만 비가 오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는 건기 나름대로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

건기에 만날 수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의 바닥은 하얀 소금이 갈라진 벌집 같기도 하고 거북이 등껍질 같기도 한 천혜의 자연이 만든 패턴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건기라고 해도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사막의 반영은 충분히 남길 수 있다.

게다가 우유니에는 소금사막 이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한 만큼 지금 여행을 떠나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

세계적인 출사지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기차 무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 기차 무덤

버려진 기차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출사지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다. 광활한 사막 위에 운행하지 않는 기차들이 모여 있는 풍경은 굉장히 이색적이다.

모든 가구와 벽이 소금으로 만들어져 마치 이글루와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소금호텔.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 소금 호텔

모든 가구와 벽이 소금으로 만들어져 마치 이글루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점심 식사를 하는 소금호텔에는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꽂아놓은 깃발들이 즐비하다. 태극기도 걸려있는데 강한 바람에 찢어지거나 훼손되는 경우도 잦다고 하니 짐에 여유가 있다면 태극기 한 장을 가지고 가서 바꿔두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물고기 섬에서는 수천그루의 선인장들을 볼 수 있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 물고기 섬

물고기 섬이란 명칭은 섬의 모양이 물고기를 닮아 이름 지어졌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선인장으로 과거 바다였던 우유니답게 산호화석 위에 수천그루의 선인장들이 자라고 있다. 소금사막 인근의 원주민들은 소금 사막 속 선인장을 자신의 수호신으로 삼기도 했다.

간헐천에서 몸을 녹이는 것도 우유니 여행 중 놓치기 아까운 즐거움 중 하나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 플라밍고와 간헐천

분홍색 고운 빛깔 털을 자랑하는 플라밍고떼와 '아침의 태양'이라 불리는 간헐천에서 몸을 녹이는 것도 놓치기 아까운 즐거움이다. 플라밍고는 겁이 많아서 가까이에서 보긴 어렵지만 수많은 플라밍고가 떼를 지어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건기에도 소금사막에는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찍는 석양 사진은 인생샷이 될 수 있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 석양

끝없이 평평한 소금사막, 건기에도 물이 남아있는 곳이 있으며 현지 가이드들은 이 장소를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 그렇게 찍은 석양 사진은 평생 기억에 남을 인생의 한 컷이 될 수 있다.

취재협조=인도로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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