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릴레이] 멋을 아는 래퍼, 레디의 음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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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릴레이=""> 36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로스가 지목한 레디입니다.

(사진=하이라이트레코즈 제공)

 

'세련된 래퍼' 하면 떠오르는 이름 레디(Reddy·본명 김홍우).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남다른 패션 센스로 주목받는 그는 멋을 좀 아는 래퍼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했을 때도 그 멋을 잃지 않고 자신의 진가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렇다고 해서 멋만 부리는 래퍼는 아니다. 지난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앨범 '유니버스(Universe)'로 호평을 이끌어 내는 등 인지도를 높인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며 커리어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래퍼 레디와 서른 넷 김홍우의 이야기를 11트랙에 눌러 담은 짜임새 있는 새 앨범 '텔레스코프(Telescope)'를 발매, 자신의 가치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스스로를 "백조들 사이에 끼어 있는 플라밍고(홍학)"라고 외치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을 지닌 래퍼 레디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하이라이트레코즈 사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반갑습니다. 소개를 부탁해요. "얼마 전 '텔레스코프'라는 앨범을 낸 하이라이트레코즈의 레디라고 합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최근 몇 주 동안 정신이 없이 지냈어요. 일단 새 정규 앨범을 냈고, 중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했어요. 중국에서는 4개 도시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는데 굉장히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같은 회사에 속한 래퍼인 스웨이디도 데리고 갔었죠. 일본에서는 '케이콘' 무대에 올랐고요"

▶내친김에 새 정규 앨범 '텔레스코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지난해 발매한 전작 '유니버스'가 '김홍우'라는 사람을 크고 넓게 다룬 앨범이라면, '텔레스코프'는 김홍우라는 사람을 좀 더 디테일하게 다룬 앨범이에요. 우주를 자세히 관찰하려면 망원경으로 봐야 하잖아요. 그래서 앨벙명을 '텔레스코프'로 정했고요"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작년 8월 말쯤이요.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 매일 스튜디오로 가는 편이에요. 잘 되는 날은 하루에 2~3곡을 만들기도 하는데 작업해 놓은 수많은 곡 중 앨범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11곡을 추렸어요. '캐주얼한 앨범을 만들자'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는데 의도한대로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타이틀곡을 7번 트랙 '피치(Peach)'로 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고민을 좀 했어요. 원래 11번 트랙 '플라밍고(Flamingo)'를 타이틀로 하려 했는데 마지막 회의 때 '피치'가 타이틀로 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죠. '피치'는 앨범 작업 초반에 만들어진 곡이에요. 1번 트랙 '컴 오버(Come Over)'와 7번 트랙 '체크 인(Check-in)'을 작업한 뒤였는데 두 곡 모두 뭔가 끈적끈적하고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파스텔톤의 가볍고 밝은 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었죠"

▶'피치'는 수란 씨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기도 하죠. "2절에서 제가 또 나오면 지루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보컬 피처링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1절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피치'에 비유했으니 2절에서는 여자가 남자를 '피치'에 비유하면 좋겠다 싶었죠. 사실 수란 씨와는 원래 친분이 없었어요. '누가 좋을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수란 씨 노래를 듣고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생각해 곡을 보내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셨고요"

▶지상파 가요심의에서 '피치'가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너무 어이가 없고 이해가 잘 안 돼요. 여자를 복숭아에 비유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더 선정적인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여자를 복숭아가 아닌 물이나 자동차 등 다른 어떤 걸로 비유했어도 그런 판정을 내렸을지 궁금하네요. '피치'는 야한곡이 아니에요. 좋아하는 이성에게 용기 내어 말을 걸지 못하는 사춘기 소년의 수줍음을 표현한 곡이죠. 사실 제 성격이 그래요. 서른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분들에게 표현을 잘 못 하죠"

'Telescope'

 

▶방송에서는 '잘 노는 형' 이미지로 보였는데 실제 모습과는 다르군요.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아요. 제가 잘 놀고 그러는 줄 아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죠. 그런데 저와 친한 분들은 제가 말수도 별로 없고 잘 놀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걸 잘 알아요. 그렇다고 방송이 아예 안 맞는 건 아니에요. 방송은 방송대로 재밌게 할 수 있죠. 특히 라디오가 저와 잘 맞더라고요. '쇼미더머니' 할 때도 재미있게 했고요"

▶이번 앨범에서 본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곡은 어떤 곡인가요."'플라밍고'요. 너무나 좋아했던 아티스트인 개코 형과 작업한 곡이기 때문이죠.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힙합을 듣기 시작했는데 특히 개코 형의 랩을 좋아했거든요. CB MASS 앨범을 사서 개코 형 벌스만 반복해서 듣고 가사를 달달 외울 정도였어요. 군대에 있을 때 다이나믹듀오 앨범도 그런 식으로 들었고요. 그런 분과 작업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죠. '플라밍고'는 저에게 의미가 남다른 곡이에요"

▶'난 백조들 사이에 껴 있는 플라밍고'라는 가사가 인상적이었어요."'외롭다'는 의미였어요. 그게 나쁘고 좋고를 떠나 제가 그런 사람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고요. 전 일상이 집 아니면 작업실이에요. 저희 회사 식구들 말고는 친한 래퍼들도 없고요. 술도 안 마셔서 따로 친분을 쌓을 만한 일이 없죠. 그런 이야기를 쓴 거예요. 저는 그런 사람인데 많은 래퍼들 사이에서 섞이는 게 가능한가, 섞여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들이요.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가사가 나왔어요"

▶'김홍우'라는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곡들을 소개해주세요. "일단 1번 트랙 '컴 오버'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곡인데 들어보시면 저의 취향을 어느 정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 집 구조가 그려질 정도로 자세히 가사를 썼고, 좋아하는 브랜드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하기도 했거든요.

다음으로는 3번 트랙 '플루(Flu)'라는 곡이요. 갈팡질팡하는 저의 자아에 대해서 쓴 곡인데 많은 돈을 벌고 싶고, 많은 인기를 얻고 싶어 하는 김홍우가 있는 반면, 음악만 멋지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김홍우가 있는데요. 그런 두 가지 생각들 사이에서의 부딪힘과 고민이 감기처럼 안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담긴 곡인데 지금 현재의 저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지 않나 싶어요"

 

▶이번 앨범이 정규 4집이라고 할 수 있나요. "사실 정규 앨범이라는 타이틀을 아직 붙이고 싶지 않아요. 정규는 제 스스로 완벽한 앨범을 만들었다고 느껴질 때 붙이고 싶거든요. 이번 앨범 역시 음원사이트에는 정규로 표기되었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정규가 아니죠. 스스로에게 욕심이 많고, 항상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아마 죽을 때까지 정규 타이틀을 못 붙이게 될지도 모르죠. (미소)"

▶앨범을 작업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일단 제가 늘 중점을 두는 부분은 항상 가사애요. 이번 앨범을 만들 때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목소리에요. 개인적으로 날카롭고 뾰족한 느낌의 목소리가 콤플렉스에요. 그래서 녹을 작업을 하며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편한 보이스를 내려고 노력했죠. 또 듣기 좋은 멜로디의 음악을 만들려고 했고요"

▶앨범을 낸 뒤 반응을 좀 살펴보셨나요."노력한 만큼, 창작의 고통을 겪은 만큼 사람들이 좋아해주는구나 하고 느꼈어요. 곡은 물론이고 앨범의 구성이 전체적으로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기뻤죠. 동료 뮤지션 분들에게도 연락이 많이 왔어요. 트랙 배치와 가사가 너무 좋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기분 좋았죠"

 

▶새 앨범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래퍼 레디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힙합에 빠진 계기부터 들려주세요. "아마 초등학교 6학년 때였을 거예요. 세 살 터울인 친척 누나 방에 있는 음악 CD들을 구경하다가 드렁큰 타이거와 주석, 마스터플랜 컴필 앨범을 들었는데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전까지 '가요톱10'에서 나오는 음악만 알던 꼬마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죠. 돌아보면 그때 친척누나에게 CD를 빌린 게 시작이었죠. 그 뒤로 힙합 음악을 계속해서 찾아 들었고 뮤직비디오도 열심히 봤고요. 흑인들의 제스처나 패션 스타일에 꽂혀서 혼자 이태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동대문 같은 곳에 가서 옷 사 입고 그랬어요…초등학교 6학년이 혼자서요. (웃음). 그렇게 학창시절 내내 힙합 문화에 빠져 살았던 것 같아요. 힙합 뿐만 아니라 알앤비도 많이 들었고요"

▶녹음을 처음 해본 건 언제인가요. "군대에 있을 때 미국에서 오래 지내다가 온 후임이 있었어요. 힙합을 비롯한 관심사가 비슷해서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 날 미국에서 흑인 친구들과 녹음했다면서 노래를 들려주더라고요. 녹음을 집에서도 할 수 있다니, 그때 되게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 에피소드가 다시 떠오른 건 제대하고 대학 졸업난 뒤에요.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인터넷에서 제일 싼 마이크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고 가사를 쓰기 시작했었죠. 그리고 믹스테이프를 만들어서 힙합 커뮤니티에 올렸고요."

▶다른 래퍼들과 비교하면 시작이 늦은 편이네요."엄청 늦게 시작했죠. 원래 대학에서는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졸업한 뒤에는 옷과 신발을 좋아해서 압구정에 있는 편집숍에서 일했고요. 그때만 해도 '이거 아니면 안 돼'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접근한 게 아니었어요. 그런데 점차 음악을 진지하게 하면서 '이거 아니면 안 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레디라는 랩 네임은 언제 만들었나요."믹스테이프를 만들 때쯤이요. 당시 원타임의 테디 형을 엄청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름을 비슷하게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고, 테디와 좋아하는 색깔인 빨간색(레드)을 합쳐 레디라는 랩 네임을 만들었죠. 되게 단순하죠? 제가 원래 좀 그래요. 심지어 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봤는데 그때 자퇴 한 이유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였을 정도에요."

▶하이라이트레코즈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팔로(알토) 형이 힙합 커뮤니티에 올라간 제 믹스테이프를 듣고 연락을 주셨어요. 당시에는 팔로 형과 비프리가 회사에 같이 있을 때였는데 두 분 모두 저를 좋게 보셨고, 하이라이트 공연 오프닝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몇 차례 주셨어요. 그 시기에 전 360사운드 형들과 교류가 많았는데, 일하는 방식과 생각이 달라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런 와중에 팔로 형이 하이라이트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해주셨고요"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린 건 2016년에 방송된 '쇼미더머니5'를 통해서였죠."'쇼미' 출연이 음악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죠. 전과 후가 180도 다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요. 사실 '쇼미' 출연 전 음악과 편집샵 일을 병행하고 있었어요. 당시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둘 중 하나에 올인 해야겠다는 생각 끝에 선택한 게 음악이었고, '쇼미'를 나가자는 결심을 한 거였죠. 회사에서는 처음에 반대했어요. 제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 걱정한 거죠. 그런데 제가 끝까지 우겨서 나가게 됐었죠"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선택이었네요."모두의 기대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고, 그 이후로 엄청 바빠졌죠. '쇼미' 출연 후 작업한 앨범이 전작인 '유니버스'인데 처음으로 음악에만 올인하고 만든 앨범이라 저에게는 의미가 남달라요.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 UGP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기도 하고요. 그 시점을 계기로 전 진짜 음악만 하는 사람이 됐어요. 출발이 늦었기에 지금도 신인의 자세로 음악하고 있고요"

▶음악에 올인하길 잘 한 것 같나요? "처음에는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요. 래퍼는 최고의 직업 같아요. 출퇴근 시간도 따로 없고 공연하면서 전국을 돌 수도 있고, 자기가 열심히 한 만큼 얻어지는 게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제 생각과 감정을 음악을 통해 전부 쏟아낼 수 있다는 점이고요"

▶패션 관련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으실 것 같은데."지금은 별로 마음에 없어요. 언젠가 좋은 투자자를 만나면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일단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옷 잘 입는 래퍼'로 불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신지.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신경 쓰였는데 그런데 요즘은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편하게 입고 다녀요. 맨날 추리닝 입고…(미소)"

 

▶목에 새긴 야자수 타투가 눈에 띄어요. "LA를 굉장히 좋아해요. 따뜻하고 시원하고 비도 잘 안 오고…LA에 야자수가 많잖아요. 의미를 더하자면, 언젠가 LA에서 살고싶다 정도? 얼마 전에는 왼쪽 종아리에 플라밍고 타투를 새겼어요. 존경하던 개코 형과의 '플라밍고'라는 곡을 작업한 건 그만큼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었어요"

▶작년 5월에 하이라이트레코즈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들었어요. "사실 고민을 좀 했어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진로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죠. 그러다가 중요한 건 회사가 아닌 저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어느 회사에 속해 있건 결과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는 거잖아요. 일단 팔로 형은 저를 열정적으로 서포트 해주시니까, 저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요.

아, 저희 회사에서 A&R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신앙 씨라는 직원 분의 존재도 재계약을 맺는 데 큰 영향을 미쳤어요. 자기 일처럼 열심히 아티스트들에게 열정을 쏟아주시는 분인데, 다른 곳에 가면 그런 분들 또 못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롤모델이 있는지, 인생의 모토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롤모델은 없어요. 정해놓으면 뭔가 갇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인생의 모토는 '다 잘 될 거야'. 항상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요. 그런 생각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뮤션으로 성장해나가고 싶으신가요. "오래듣기 좋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요. 요즘 모든 게 다 빠르잖아요. 음악도 앨범 단위 보다는 싱글로 많이 나오고요.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음악이 아닌 천천히 오래 들을 수 있는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레디에게 힙합이란."여전히 좋아하고 재밌어 하는 것이요"

▶향후 계획이 궁금해요. "5월 12일에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얼어요. 지금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죠. 여름쯤에는 새 앨범 2번 트랙 '터키(Turkey)'에 피처링으로 참여해준 'Year of the OX' 친구들과 만든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어요. 앨범은 이미 다 완성돼 있고 아마 EP 형태가 될 것 같아요. 또, 올해가 가기 전에 저의 솔로곡을 또 선보일 예정이고요"

▶로스 씨의 지목으로 인터뷰에 참여했죠. "로스와 UGP가 친구 사이에요. 그래서 저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죠. 로스가 '쇼미' 나가기 전에게 저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고요"

▶레디 씨는 다음 인터뷰 주인공으로 어떤 분을 지목하실 건가요. "음, 저는 서사무엘이요. 새 앨범 수록곡 '체크-인'을 같이 작업 했는데 함께 해보니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음악을 정말 잘하는 친구인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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