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로 우리 국민 중상자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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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피해자 사망2명·중상3명…교포 여성 1명도 사망

 

캐나다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로 우리 국민 2명의 피해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3명으로 총 5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금번 차량 인도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확인된 우리 국민 사망자는 2명, 중상자는 1명이었다. 또 캐나다 시민권자인 한국 교포 1명도 숨졌다. 여기에 중상자 2명이 추가 확인된 것이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17명 모두에 대한 안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토론토영사관은 관할 경찰서장을 면담해 사살자 신원확인 및 우리 국민 지원 전담 경찰관 지정 요청, 병원 내 헬프데스크 설치, 피해자 영사면회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및 현지 피해자 보상제도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언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27분 흰색 승합차가 노스요크 지역 핀치 애비뉴와 영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인도로 돌진한 뒤 2.2㎞ 떨어진 세퍼드 애비뉴까지 25분 가량 질주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노스요크 지역은 최근 토론토의 중심가로 개발돼 온 곳으로 교통의 중심지다. 이 부근은 한인 식당과 미용실 등 한인업소들이 밀집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점심 시간대 거리로 나온 직장인 등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알렉 미나시안이라는 이름의 25살 대학생으로 토론토 교외 리치몬드힐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과 등 관련 경찰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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