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최은희 별세 … 향년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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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트로이카 … 홍콩에서 납북돼 10여 년간 고국 땅 못 밟기도

원로배우 최은희. (2012년 방송한 TV조선 시사토크판 최은희 출연편 캡처)
원로배우 최은희 씨가 16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최 씨는 신장투석과 합병증으로 오랜 시간 투병생활을 했다. 이날 오후 병원에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갔다 눈을 감았다.


고인의 삶은 파란만장하기 그지 없었다.

192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계로 진출해 '밤의 태양'(148), '마음의 고향'(1949)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성춘향'(1961) 등 13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1950~60년대 트로이카로 불렸다.

1978년 홍콩을 방문했다가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됐다. 고인을 찾으로 나선 신상옥 감독도 같은 해 홍콩에서 납북됐다.

북에서 만난 두 사람은 남으로 오지 못한 채 17편의 영화를 찍었다. 1985년 찍은 '소금'으로 그해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1986년 극적으로 탈출했고, 1989년 고국으로 귀국했다.

고인은 2006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공로상, 2012년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2006년 부군 신상옥 감독이 타계한 뒤, 고인의 건강이 극도로 쇠약해져 오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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