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시리아 공습 목표는 3곳"…공습 성공한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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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합동으로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적재된 화학무기 파괴를 최대화하면서 인근 지역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습으로 확실한 메시지가 전해졌고 추가적인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래의 공격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화학무기 사용 여하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아사드 대통령이 민간인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공습은 지난해 4월 공습 당시보다 훨씬 고강도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4월 시리아에서 화학무기인 사린가스 공격으로 민간인 80여명이 사망하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로 시리아 공군기지를 폭격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공습에서 120여발의 미사일을 쏟아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시리아 공격 과정에서 미군과 동맹군의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은 다마스쿠스 수도권 지역에 있는 과학연구 시설과 홈즈 서부의 화학무기 저장 의심시설, 화학물질 저장고 및 지휘소 등 세 곳이 공습 목표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공습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던포드 의장은 또 이번 공습에 대해 “사전에 러시아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고, 매티스 장관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던포드 의장은 시리아 공습 과정에서 러시아측 사상자를 최소화하는데도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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