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가요] 트와이스 "힘들지 않냐고? 설렘이 더 큰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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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는 가요 현장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년 첫 국내 활동, 설레요!"

지칠 줄 모르는 기세로 인기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요계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2018년 첫 국내 활동에 나선다.

"사탕처럼 달콤하다는데" "하루 종일 웃고 있다는데" 신보의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 영화,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에 노래한 댄스곡이다. 트와이스 특유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 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곡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트와이스-박진영 조합은 이미 검증된 흥행카드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해 5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미니 4집 타이틀곡 '시그널(SIGNAL)'로 대박을 터뜨렸다.

트와이스는 '시그널'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정상을 석권한 것은 물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고, '시그널'이 포함된 미니 4집으로 3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그해 12월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한 '메리 앤 해피(Merry & Happy)'를 선보여 2017년을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했다. 이들은 "올해 첫 컴백인 만큼 부담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박진영) PD님과 함께하는 두 번째 타이틀곡이자 올해 첫 국내 컴백이라 부담감 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팬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칠 때도 있고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을 드리자는 마음을 가지고 힘을 내어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활동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쇼케이스 일문일답.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으로 컴백했다. 어떤 주문을 하던가.
다현="'왓 이즈 러브'는 책, 영화, 드라마에서 사랑을 배운 소녀의 호기심을 주제로 한 곡이라고 설명하시면서 '곡 주제를 잘 표현해달라'고 하셨다"
지효="특히 안무를 세심하게 봐주셨다. 손동작과 각도 하나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지도해주셨다"

▶뮤직비디오에서 유명한 작품들을 패러디했던데.
지효="처음으로 멤버들이 의견을 냈고, '영화'라는 테마를 잡았다. 회사의 배려로 멤버들의 의견이 뮤직비디오에 반영됐다"
나연="멤버들이 각자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상대 남자 역할과 엑스트라 역할까지 직접 맡았다"
채영="저는 '레옹'의 마틸다 역을 연기했다. 다현 언니가 상대역인 레옹 역을 맡아줬는데 수염까지 붙이고 촬영했다. 보는 재미가 있으실 거다"
다현="남장은 굉장한 시도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태프들이 처와 사진을 찍자고 하셔서 기뻤다. 영화 속 명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이 많으니 뮤직비디오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신곡의 포인트 안무는.
나연="'왓 이즈 러브 가사'에 맞춰 물음표를 찍는 '물음표' 안무, 그리고 오프닝에서 선보이는 '꽃받침' 안무 등이 있다"

▶트와이스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쯔위="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항상 생각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저에게는 팬클럽 '원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강아지들, 멤버들이 그런 존재다"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나.
나연="올해 첫 컴백인 만큼 부담감이 없지 않다. (박진영) PD님과 함께하는 두 번째 타이틀곡이자 올해 첫 국내 컴백이라 부담보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한다"

▶수록곡 작사에 참여한 멤버들이 많던데.
지효="회사에서 가사에 참여해볼 생각 없냐며 곡을 들려주셨고, '호!'의 참여하게 됐다. 타이틀곡이 설레는 소녀 감성을 담은 곡이라 그 감성을 이어 받아 가사를 써봤다"
채영="'스위트 토커' 작사에 참여했다.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정신 좀 차리라'는 내용이다. 정연 언니가 먼저 (작사를) 시작했는데 절반 정도 썼을 때부터 함께 쓰기 시작했다. 일본 호텔에서 실패도 많이 하고 하면서 작업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작곡에 참여한 멤버는 없나.
나연="그렇다. 아직 전문적으로 작곡을 배운 멤버가 없다. 언젠가 꼭 참여해보고 싶다"

 

 

 

▶데뷔 이후 쉼 없이 활동 중인데 힘든 점은 없나.
나연="저희를 항상 기다려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자는 마음을 가지면 힘들지 않다. 또 9명이 언제나 함께한다는 점이 큰 원동력이 된다"
지효="지칠 때도 있고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멤버들끼리 언제까지나 사랑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니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앞으로도 이 사랑을 쭉 이어가려면 꾸준히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최근 일본 활동에 집중했다.
미나="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많은 해외 활동이 계획돼 있는데 기대가 크다"
사나="멤버들의 일본어 실력이 늘고 있는 게 보인다. 앞으로도 일본, 한국 활동 둘 다 열심히 하고 싶다"
다현="저희 안무가 따라 하기 쉽다고 하더라. 'TT' 동작을 활용한 스티커 사진을 촬영해주신 분들도 많았다. 그런 걸 인터넷으로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채영="최근 '뮤직뱅크' 촬영 차 칠레에도 갔다. 쉬는 날 쇼핑몰에 갔는데 많은 현지인들이 알아봐주셔서 놀랐다"

▶절정의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나연="비활동기에도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다현="박진영 PD님은 항상 건강을 잘 챙기라고 하신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음식도 잘 챙겨먹고 있다"
지효="멤버들이 가족 같은 사이게 되어야 팬들도 그걸 보고 즐거워하실 거라는 생각이다. 활동을 쉬고 있을 때 멤버들과 같이 밥을 먹으러 다니는 등 친밀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1위 공약이 있나.
지효="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입고 무대를 펼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9명 전원이 다현이 했던 '레옹'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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