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직장상사 살해 암매장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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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를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하고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정모(49)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대전시 중구 대흥동 자신의 원룸에서 직장상사 A씨와 술을 먹다가 둔기로 뒤통수를 마구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대전시 서구 괴곡동 묘지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다.

정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약 이틀 뒤 차량을 이용해 시신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동선을 추적해 23일 정씨를 검거했다.

A씨의 사체도 이날 함께 발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것은 아무 것도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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