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피겨 김하늘, 세계선수권 15위…최다빈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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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표 김하늘.(자료사진=이한형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하늘(수리고)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다. 최다빈(고려대)은 부츠 문제로 기권했다.

김하늘은 24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메디오라눔 포럼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4.42점, 예술점수(PCS) 56.12점 등 110.54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 60.14점까지 총점 170.68점으로 23명 중 15위에 자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세운 개인 최고점(175.71점)에는 5점 이상 낮았다. 당시 김하늘은 13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면서 한국 여자 싱글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2장에서 1장으로 줄었다. ISU는 세계선수권대회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한 국가에 대해 둘의 순위 합계가 28위 이하면 차기 시즌 출전권 2장을 준다. 그러나 김하늘과 함께 출전한 최다빈이 부츠 문제로 프리스케이팅에 나서지 못하면서 출전권이 줄게 됐다.

지난해는 최다빈이 혼자 출전해 톱10에 들었다. 올림픽과 함께 세계선수권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첫 세계선수권 출전인 김하늘은 실수가 적잖았다. '맘마미아'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하늘은 첫 번째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만 뛰었다.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더블 악셀 단독 점프로 뛰었다. 다만 세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를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처리하긴 했다. 그러나 롱에지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점 감점을 받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 4, 스텝 시퀀스를 레벨 3로 처리한 김하늘은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루프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 전반부에 뛰지 못한 (더블) 토루프를 붙였다.

하지만 이후 트리플 살코가 더블 살코로 처리됐다. 마지막 점프 요소에서인 더블 악셀에 더블 토루프를 붙였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223.23점의 케이틀린 오즈먼드(캐나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히구치 와카바(210.90점), 미야하라 사토코(210.08점0 등 일본 선수들이 2, 3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우승자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프리스케이팅 점프에서 세 차례나 넘어지며 207.72점으로 5위에 그쳤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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