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MB수사 개입 여지도 없고 개입 안 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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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자체 판단과 수사 결과에 맡기는 것"

청와대 자료사진 (사진=황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대해 "개입할 여지도 없고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15일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부터 이어진 21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 자체의 판단과 수사 결과에 맡기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거듭 "청와대가 밝힐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말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청와대는 이날 오후 실무를 담당할 준비위원회 인선과 조직도,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북·방미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이날 귀국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후에 일본을 방문한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을 만나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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