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염기훈은 K리그 역사상 최초로 도움 100개를 달성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염기훈(수원)이 K리그 최초 100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에 후반 39분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1-2로 패했지만 염기훈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6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에 데뷔해 61골 99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나온 도움으로 자신의 K리그 통산 100번째 도움 기록을 완성했다. 수원에서만 77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록한 도움도 37개나 된다.
100호 도움은 K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도움 2위 이동국(전북)이 울산과 개막전에서 1골 1도움했지만 통산 도움 기록은 72개로 염기훈과 격차가 크다.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수원 구단은 전남전을 마친 뒤 '전인미답 100'이라고 적힌 수원 엠블럼이 새겨진 축구화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