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4인승, 올림픽 사상 첫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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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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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6위 아쉬움 씻고 값진 메달

김동현과 전정린, 원윤종, 서영우(왼쪽부터)가 출전한 봅슬레이 4인승은 2인승 메달 불발의 아쉬움을 딛고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해원기자

 

결국 봅슬레이도 시상대에 올랐다.

원윤종과 전정린,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서영우(경기BS연맹)은 25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끝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37초84로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던 한국은 3, 4차 시기를 각각 48초89, 49초65로 마쳤다. 최종 합계는 3분16초38.

하지만 파일럿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을 넘지 못했다. 프리드리히 조는 3차 시기 48초76, 4차 시기 49초54로 합계 3분15초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은 파일럿 니코 발터가 이끄는 독일과 동률로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동메달을 현실적인 목표로 제시했던 봅슬레이 4인승이라는 점에서 은메달은 분명한 목표치의 초과달성이다. 윤성빈(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스켈레톤에 이어 썰매 종목 두 번째 메달이다.

29개 출전팀 가운데 두 번째로 출발한 3차 시기 스타트 기록은 2차와 같은 4초94. 하지만 원윤종의 조종이 빛났다. 2차 시기보다 빠른 48초89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1위 프리드리히 조와 격차는 벌어졌지만 3위 니코 발터(독일) 조와 격차는 0.01초를 더 벌리며 은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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