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스타트’ 봅슬레이 4인승, 메달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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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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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시기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중간순위 2위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1차 시기의 아쉬움을 끝내 만회하지 못한 채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던 원윤종, 서영우(오른쪽부터)는 전정린, 김동현과 함께 나선 4인승에서는 첫날 1, 2차 시기를 상위권으로 마쳤다.(사진=노컷뉴스)

 

두 번 눈물은 없다. 출발이 좋다.

원윤종과 전정린,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서영우(경기BS연맹)은 24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 2차 시기를 합계 1분37초84로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을 자신했던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을 6위로 마치며 눈물을 흘렸던 원윤종, 서영우지만 전정린, 김동현이 가세한 4인승에서는 달랐다. 1차 시기 순번이 가장 늦었던 2인승의 불운과 달리 4인승은 가장 먼저 1차 시기에 나서며 뛰어난 기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 전 이용 총감독은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과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을 금메달 유력 종목으로,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을 동메달 가능 종목으로 꼽았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만큼 4인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발한 1차 시기 스타트 기록은 4초92. 29개 출전팀 가운데 11위였다. 하지만 2인승과 달리 파일럿 원윤종의 주행이 빛났다.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은 48초65로 트랙 신기록이었다. 이후 파일럿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이 다시 48초54로 트랙 신기록을 갈아치웠지만 2위로 1차 시기를 마무리했다.

2차 시기는 19번째로 주행에 나섰다. 스타트 기록은 4초94로 1차 시기보다 조금 늦었다. 결국 2차 시기 최종 기록도 49초19로 약간 늦었다. 하지만 전체 참가팀의 2차 시기 기록이 패인 트랙의 영향으로 대부분 49초대로 나왔다. 중간 순위 1위인 프리드리히 조 역시 2차 시기는 49초01로 1차 시기보다 0.57초가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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