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과 페럴림픽 개·폐막식에 수어통역을 제공하라는 국가인귄위원회의 의견표명이 나왔다.
인권위는 전날 임시 상임위원회를 열고, 올림픽 중계 방송 3사와 조직위에 이같은 의견을 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번 의견표명은 올림픽 개막식의 방송 3사 TV중계와 현장 전광판 어디에서도 수어통역이 제공되지 않은 것은 장애인차별이란 시민단체의 진정에서 시작됐다.
의견표명에 대해선 KBS와 MBC는 폐막식에 수어통역 방송을 제공하고, 페럴림픽 중계방송에서도 수어통역 제공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SBS는 수어통역이 자막을 가린단 이유로 방송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