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평창] 이승훈 메달 도전, 女 팀 추월은 팀워크 발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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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메달 도전…논란의 여자 팀 추월은 7-8위전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선수가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역주를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21일 오후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남녀 팀 추월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과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막내 정재원이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은 지난 18일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8개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대표팀은 준준결승 4위를 차지한 뉴질랜드와 4강전을 벌인다. 여기서 승리하면 네덜란드-노르웨이의 승자와 결승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4년 전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패해 은메달을 딴 바 있다.

만약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이 메달을 획득하면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동계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된다.

그런데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남자 팀 추월 경기 이상으로 국내 스포츠 팬의 관심을 받을 경기가 있다. 바로 논란의 여자 팀 추월 경기다.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이 출전한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은 지난 19일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전체 8개팀 중 7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54분으로 예정된 7-8위 결정전에서 폴란드와 맞붙는다. 승부의 결과보다 선수 3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대표팀은 준준결승에서 후미 주자 노선영이 김보름, 박지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로 처지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팀 추월은 마지막 주자의 기록이 최종 기록이 되는 종목으로 서로간의 체력을 안배하고 배려하는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하지만 김보름이 부진의 책임을 노선영에게 돌리는듯한 늬앙스의 인터뷰를 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김보름과 백철기 총감독은 다음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팀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노선영은 감기몸살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이 정상적으로 7-8위 결정전에 참가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파죽의 5연승으로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전 러시아와, 오후 덴마크와 마지막 예선 2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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