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2월에 제격인 해외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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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으면서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보겠노라고 다짐했던 1월이 훌쩍 지나가고 어느덧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있다.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번 달만큼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4일을 쉴 수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해외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해 혹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휴식을 선사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여행전문가가 선정한 '2월 추천 해외여행지' 리스트를 마련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까지 움츠러들었지만 몸과 마음을 녹여줄 해외로 떠나 사랑하는 이와 평생 가슴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을 새겨보자.

◇ 강지연 클럽메드 과장 '푸켓'

한파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태국 푸켓으로 떠나보자. (사진=클럽메드 제공)
2월은 긴 한파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시기다. 따라서 추운 겨울 날씨보다는 맑고 따뜻한 날씨의 태국 푸켓을 추천한다. 특히 12월에서 4월까지 건기 시즌인 푸켓은 2월에 활동하기 좋은 최상의 날씨를 선사한다.

강지연 과장은 "푸켓을 방문한다면 야시장을 통해 현지의 생생한 식문화와 생활문화를 접해볼 것을 추천하며 타이 마사지를 통해 겨울 내내 움츠려든 심신의 안정과 힐링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땀흘리며 즐길 수 있는 타이 복싱 역시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천윤화 PHR 코리아 대리 '삿포로'

프리미어 호텔 공원 삿포로 내에 자리한 ‘21 CLUB’ 레스토랑. (사진=PHR코리아 제공)
홋카이도의 중심이자 겨울 눈 축제로 유명한 삿포로. 2월5일부터 12일까지는 세계적인 눈 축제인 '유키마츠리'가 열려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눈과 얼음 조각으로 장식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천윤화 대리는 "저녁에는 프리미어 호텔 나카지마 공원 삿포로의 '21 CLUB' 레스토랑을 가보길 추천한다"면서 "25층 고층에 위치해 눈으로 하얗게 덮인 나카지마 공원의 반짝이는 겨울 야경을 바라보면서 정성스런 일본식 철판구이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 강수정 웹투어 마케팅팀 대리 '일본'

시즈오카, 다카마쓰 등 소도시로 여행을 떠나면 분위기 좋은 료칸에서 가족끼리 온천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2월엔 휴가 없이도 4일을 쉴 수 있는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이럴 때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인 일본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삿포로, 디즈니랜드가 있는 도쿄,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이 있는 오사카, 아기자기한 시골마을을 함께 여행하기 좋은 북큐슈까지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곳들이 다양하다.

강수정 대리는 "만약 주요 도시로 이미 여행을 다녀왔다면 소도시 여행을 추천 한다"면서 "시즈오카, 다카마쓰 등 분위기 좋은 료칸에서 가족끼리 도란도란 온천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의 핫 플레이스인 본다이 비치에서는 서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 박지현 머뭄투어 사원 '본다이 비치'

추운 겨울날씨에 꽁꽁 언 몸을 녹여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따뜻한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 시드니가 제격이다. 그 중에서도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인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를 방문한다면 꼭 가야 할 핫 플레이스다.

서퍼들의 천국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초보자를 위한 1일 체험도 준비돼 있어 멋진 서퍼가 될 수도 있다. 만약 서핑에 도전하기 어렵다면 파도가 잔잔한 북쪽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면 된다.

박지현 사원은 "본다이 비치 근처에는 대형 쇼핑몰과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물놀이 뿐 아니라 여유롭게 본다이 지역을 누빌 수도 있다"면서 "도심 속 높은 건물에서 벗어나 본다이 비치에서 브론테비치, 클로벨리를 지나 쿠지 비치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쫙 펼쳐진 동부 해안을 감상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몽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우유니 소금 사막. (사진=오지투어 제공)
◇ 허소라 오지투어 사원 '우유니'

지구 반대편의 땅 남미로 가는 길은 비행시간만 20~30시간이 꼬박 걸리는 먼 여정이다. 특히 여행을 떠나기 전 기후 체크는 필수적인 사항 중 하나다. 자칫 때를 잘못 고르면 기대하던 풍경이나 체험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먼저 남미의 기후는 크게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진다. 우기는 남미의 여름, 건기는 남미의 겨울로 보면 된다. 특히 남미 여행객들이 건기와 우기를 가장 신경 쓰는 이유는 늘 버킷리스트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유니 소금 사막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들이 원하는 우유니 소금 사막의 모습은 하얀 소금 사막에 차있는 물이 거대한 거울처럼 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몽환적인 모습으로 이는 비가 온 후에만 볼 수 있다.

소라야 오지투어 투어리더는 “세계적인 기후변화가 남미대륙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우기에 항상 물에 찬 우유니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2월이 되면 물에 차 있는 우유니를 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면서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몽환적인 우유니 사막을 보고 싶다면 2월에 떠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조원미 스위스정부관광청 과장 '쉴트호른'

영화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의 촬영지로 유명한 쉴튼호른.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겨울을 겨울답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스위스 쉴튼호른(Schilthorn)이 답이 될 수 있다. 특히 올해 1월1일부터는 스위스 트래블 패스(Swiss Travel Pass) 소지자에게 쉴트호른 왕복 여정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무료로 쉴튼호른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쉴트호른은 영화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의 로케이션 장소로, 제임스 본드가 스릴 넘치는 스키 추격전을 보여줬던 곳이다. 정상에는 360도로 회전하는 레스토랑인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가 있어 알프스의 명봉들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장면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조원미 과장은 "쉴트호른의 석양도 무척 유명하다"며 "지금은 스키와 보드가 한창이고, 봄이면 쉴트호른 중턱의 알멘드후벨(Allmenhubel)에서 꽃길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다"고 소개했다.

스페인 테네리페 섬은 ‘윤식당2’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엔스타일 투어 제공)
◇ 최진권 엔스타일투어 대표 '스페인 테네리페섬'

스페인 테네리페섬은 스페인 내륙에서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의 아프리카 대륙 모로코 서쪽의 대서양에 위치한 카나리아 제도의 섬들 중 하나다. 유럽인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지인 이곳은 현재 방영 중인 ‘윤식당2’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테네리페 섬의 중심부에는 해발 3718m의 화산인 엘 테이데가 위치하고 있어서 북부와 남부는 지형이나 기온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또한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독특한 지형과 급경사면에 자리 잡은 마을 등 여행지로서의 다양한 매력도 가지고 있다.

최진권 대표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은 한 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20도가 유지될 정도로 온화한 곳이며 특히 남부의 코스타 아데헤 해안 지역은 겨울에도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는 곳이라 추위를 피해 휴양을 즐기러 오는 유럽인들이 가득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오다이바에서는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을 만날 수 있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유유리 온라인투어 사원 '일본 도쿄'

2월엔 가까운 비행시간으로 마음만 먹으면 훌쩍 떠날 수 있는 일본 도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길지 않은 설 연휴 또는 주말을 이용해 해외여행 기분을 내기에 딱 좋은 여행지다. 더군다나 엔화 환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가볍게 도쿄를 여행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도쿄는 오다이바, 도쿄타워, 하코네 국립공원, 디즈니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최근 매스컴을 통해 일본의 맛집, 멋집으로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사쿠사, 신주쿠는 도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유유리 사원은 "도쿄는 쇼핑, 관광, 온천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전 세대 공감 여행지"라며 "특히 설날이 있는 2월엔 가족과 함께 도쿄에서 테마파크, 온천 등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봄과 여름 여행을 준비한다면 활기찬 분위기와 최적의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서유럽으로 떠나보자. (사진=자유투어 제공)
◇ 구미란 자유투어 대리 '서유럽'


3~4월 이후의 서유럽 여행은 향긋한 봄 날씨와 따뜻한 여름이 기다리고 있어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유럽여행'이라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주요 명소들이 포함돼 있어 더욱 더 설레는 여행이 아닐 수 없다.

구미란 대리는 "서유럽의 활기찬 분위기와 최적의 날씨를 즐길 수 있으며, 화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하고 오기에는 봄·여름 여행이 제격"이라며 "특히 여름에 가도 만년설로 뒤덮인 융프라우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홍콩은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먹을거리, 안정성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이예림 홍콩관광청 홍보실장 '올드타운 센트럴'

본격적인 겨울방학 및 휴가시즌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콩'으로 떠나보자.

홍콩은 교통의 편리함, 즐길거리, 먹거리, 의사소통(언어), 그리고 안전성까지 확보돼 있어 가족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또한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로 넘쳐나지만 특히 겨울에는 영상 17도에서 22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여행의 적기라 할 수 있다.

이예림 실장은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올드타운 센트럴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면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며 여기에 유럽과 동양의 문화까지 함께해 낭만적인 경험과 함께 다양한 홍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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