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히딩크 '시각장애인 축구장 건립'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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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배수지내 인조잔디로 조성…8월 완공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사진 오른쪽)과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국 국가대표팀 감독.(사진=광명시청 제공)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과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을 맞잡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축구장(풋살) 건립을 위해서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 국민의 열정에 대한 보답하기 위한 일환으로 히딩크 재단을 설립하고 장애아동과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히딩크 드림필드(시각장애인 축구장) 건립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광명시는13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히딩크 전 감독과 시각 장애인 전용 축구장(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시 장애인단체장, 시각장애인 및 장애인청년축구단, 시민 등 100여 명이, 히딩크재단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 노제호 사무총장,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드림필드는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으로, 협약에 따라 시는 하안동 하안배수지 내 시립족구장에 1천680㎡ 규모의 인조 잔디 풋살 경기장을 조성하게 된다.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8월에 완공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양 시장은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경기장이 건립되면 시각장애인과 시민들의 건강 및 체육여가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양기대 시장은 물론 광명시가 장애인 시설을 설치하고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우리가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장애인 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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