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규모 4.6 지진 이후 건축물 피해신고가 급증하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피해가구를 선별하기로 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금이 간 경우 균열 폭이 1㎜ 이상이어야 하고 길이도 30㎝ 이상일 때만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전제품이 부서졌거나 창고, 담장 등 주거용이 아닌 시설피해에도 지원하지 않는다.
또 피해신청 기간도 당초 두 달간 받기로 했다가 이달 말까지로 줄였다.
이달 말까지 접수한 뒤 전문가와 공무원 현장조사를 거쳐 피해 주택과 건물을 선별한 뒤 4월 이후 소파 기준으로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