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도부를 재편했다.
충청·강원도권역을 대표해 최고위원을 맡았던 박범계 의원은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수석 대변인이었던 박완주 의원이 박범계 의원과 자리를 바꿔 최고위원이 됐다.
안규백 의원은 김우남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서울·제주권역 최고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전임인 김우남 의원은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120일 전(2월13일)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를 폐지할 예정이어서, 현재 최고위원은 마지막 권역별 최고위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