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신동빈 회장 구속, 롯데 경영권분쟁 재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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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자료사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분쟁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14일 신 회장 구속으로 그룹의 장기 전략과 기업이미지 훼손, 일본롯데홀딩스의 상장 등에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신문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경영혼란을 명분으로 경영권 복귀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롯데의 지주회사격인 일본롯데홀딩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롯데그룹 일가의 자산관리회사인 일본 광윤사가 주식의 28.1%를 가지고 있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광윤사의 대표로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경영혼란이 계속되는 롯데가 다시 새로운 시련에 직면했다"며 총수의 부재가 한국 롯데의 중간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상장, 중국 사업의 매각, 신규사업 투자 등에서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신문은 판결 내용을 전하면서 "한일롯데가 일시적으로 총수가 부재하는 상황이 됐다"며 "경영에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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