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역대 개최지와 위도간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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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도 이상에서만 개최…평창은 북위 37도, 역대 12번째 개최국·23번째 개최지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시작된 동계올림픽.

그동안 동계올림픽은 세계2차대전이 있었던 1940년과 1948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개최됐다. 오는 2월 9일 평창에서 개최될 올림픽은 제23회 동계올림픽이다.

23회씩이나 동계올림픽이 열렸지만 개최국은 절반 수준인 12개국뿐이다. 그중 8개국(러시아 소치 포함)은 모두 유럽으로 동계올림픽 대부분이 유럽에서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도에 따른 시각차이를 나타내는 히트맵인터랙티브를 통해 살펴보면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히트맵은 지도에서 수치 정보를 열 분포 형태로 나타낸 분석기법으로 수치가 높은 곳은 붉은색, 낮은 곳은 푸른색을 띈다.

우측 상단의 레이어 중 동계올림픽을 선택하면 개최지가 많은 유럽권에서 붉은색 원이 크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계올림픽 개최지를 추가하면 유럽권의 히트맵은 더욱 커진다.

미국은 레이크플래시드, 스쿼밸리, 레이크플래시드, 솔트레이크시티 등 총 4번을 개최해 역대 최대 동계올림픽 개최국을 기록하고 있다.

최초 개최국인 프랑스는 샤모니, 그르노블, 알베르빌 등 총 3번의 동계올림픽을 개최해 미국의 뒤를 이었다.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분석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캐나다는 각각 총 2번의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평창을 포함해 대한민국, 독일, 유고슬라비아, 러시아, 중국(2022 베이징) 등은 각각 1번의 동계올림픽을 개최했거나 하게 된다.

스위스 장크트모리츠,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는 등 3개의 개최지는 같은 도시에서 동계올림픽이 2번씩 열리기도 했다. 이들 도시는 히트맵 상에서 붉은색 점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따뜻한 기후인 서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적이 없다.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개최지 대부분이 유럽 국가에 집중돼 있다. (사진=CARTO.COM 캡처)

 


현재 개최국으로 따지만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가장 남쪽에서 개최된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으로 북위 36도 수준이다.

가장 북측에서 개최된 곳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으로 북위 61도 수준이다. 이번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은 북위 37도 수준이다.

한편 아프리카대륙은 유일하게 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하계올림픽도 개최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다.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집계했을 때 아프리카에서는 단 한 번도 올림픽이 열리지 않았다. (사진=CARTO.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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