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MB국정원 대북공작금 유용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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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흡 前차장 소환…김백준 혐의일부 인정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명박 정권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정원의 대북공작금 유용 정황도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최근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전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대북업무를 총괄한 인물이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국정원의 대북공작금을 수억원을 비밀리에 빼돌린 것으로 보고, 최 전 차장을 상대로 원 전 원장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최 전 차장이 대북공작금을 빼돌려 ▲한명숙 ▲박지원 ▲박원순 ▲최문순 ▲정연주 등 정치인과 민간인을 불법사찰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과 관련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기획관은 국정원 특활비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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