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노우' 소프트뱅크·세콰이어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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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첫 네이버 투자…증강현실·얼굴인식 기술 개발 등 주력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투자회사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로부터 5000만 달러(약 5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제 2의 라인'으로 불리는 스노우는 사진과 동영상 기반의 SNS 서비스다.

네이버는 22일 소프트뱅크와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약 20% 가량 스노우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사별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그룹이 네이버 측에 한 첫 투자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에 출자를 단행하기도 했지만, 이번 투자는 이와 별개로 그룹 차원에서 진행됐다.

스노우는 이번 투자로 증강현실(AR) 및 얼굴 인식 기술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투자를 발판으로 현지 사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소프트뱅크와 AR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중국 AR 열풍에 맞춰 현지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스노우가 현지 AR 카메라 앱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는 사진이나 동영상에 귀여운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기능 등으로 아시아 10~20대에 인기를 얻어 '아시아의 스냅챗'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5년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2억건을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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