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전 감독, 日 소프트뱅크 코치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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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코치 육성 고문을 맡는 김성근 전 한화 감독.(자료사진=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에서 불명예 퇴진한 '야신' 김성근 전 감독(76)이 일본으로 건너가 지도자 육성에 나선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3일 "소프트뱅크가 코칭스태프 강화를 위해 한화 감독을 맡았던 김성근 씨를 코치 고문으로 초빙한다"면서 "야구계에서는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전 감독의 일본행은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이 직접 초빙한 것이다. 선수가 아닌 코치들에게 지도 노하우를 전수할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김 전 감독에 대해 "한국에서 7개 구단의 감독을 맡으며 역대 2호 1000승을 달성하는 등 '야신'으로 불렸다"면서 "좌우명은 '일구무이(一球無二)'로 소프트뱅크 육성에 힘을 보탤 것"고 소개했다.

김 전 감독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1960년대 한국으로 넘어와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했다. 1984년 OB(현 두산)에서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한 김 전 감독은 태평양과 삼성, 쌍방울, LG, SK, 한화 등을 거쳤다.

SK 시절 2007년과 08년, 10년 3번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일궈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2015년 한화를 맡은 뒤 혹사 논란에 휩싸이다 지난해 시즌 도중 자진사퇴했다.

닛칸스포츠는 김 전 감독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훈련으로 철저하게 선수들을 지도해왔다"면서 "SK 시절 최정과 사제의 연을 맺었고, 최근 한신에서 영입한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와도 한화에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했다"고 전했다. 김 전 감독은 오는 2월 미야자키 캠프부터 소프트뱅크에 공식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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