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철강수입 국가안보영향 보고서' 백악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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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가 미국 국가 안보에 철강수입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에게 제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철강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무부의 조사결과를 트럼프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고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철강 수출국의 덤핑과 불법 보조금 지급 여부,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현황 등이 미국의 경제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들 국가에 적용할 수입규제 권고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미 철강제조협회 회장인 필립 벨은 성명에서 “우리는 조사결과가 국내 철강업체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특정 철강제품의 수입은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덤핑으로 수입된 외국 철강제품의 양을 줄이는 ”광범위하고 의미 있고 영향력있는“ 해결책을 요구했다.

백악관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대통령은 보고서 접수이후 90일 이내에 상무부 조사결과에 따라 수입규제 등의 조치를 결정하게 된다.

상무부는 트럼프대통령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연방관보에 보고서 요약본을 게재하고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게 된다.

지난해 수입철강제품이 27%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미국 제철소가 어려움에 빠지고 수천명의 근로자가 해고될 위기에 빠졌다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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