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멜로 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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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

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기우, 강한나, 원진아, 이준호 (사진=JTBC 제공)

 

반환점을 돈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1%대라는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는 '그사이'의 2막을 기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8일 방송된 9회까지의 상황은 이렇다. 강두(이준호 분)는 주원(이기우 분) 같이 좀 더 좋은 사람이 곁에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문수(원진아 분)를 밀어냈고, 두 사람은 헤어진 상태다.

이준호는 "강두는 앞으로 드라마 2막에서 '정말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치유할 것"이라며 "문수와 같이 추모비를 만들면서 살아남은 죄책감과 아픔을 극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진아는 그간 강두를 바라보던 시선이 보다 애정어린 쪽으로 변하게 되리라고 귀띔했다. '나를 일깨워주는 친구'에서 감정이 깊어진 '연인'으로서. 원진아는 "문수는 최대한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준호는 "드라마 제목처럼 '그냥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강두와 문수의 간질간질하면서 순수한 장면이 앞으로 더 나오니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사이' 배우들은 한층 깊어진 멜로뿐 아니라 위로와 치유를 주요 코드로 한다는 점도 후반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와 삼풍백화점을 연상케 하는 오프닝크레딧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한 이기우는 "('그사이'는) 아픔, 상처, 치유, 위로를 보여준다"며 "대본을 읽으면 저도 위로 받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강한나는 "(극중) 인물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드라마를 보면 이상하게 아픈데 또 위로가 돼서 감정적으로 치유가 된다. 좋은 드라마 같다"고 말했다.

'유나의 거리' 이후 3년 만에 부활한 JTBC 월화드라마의 첫 작품 '그냥 사랑하는 사이' 10회는 오늘(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오늘(9일) 오후 11시, 10회가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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