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역대급 범실 싸움서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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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범실 합계만 69개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무려 69개의 범실을 주고받은 끝에 먼저 2세트를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가져오는 대역전극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범실이 쏟아졌다. 결국 승리는 범실이 적었던 대한항공의 몫이다.

대한항공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3-2(21-25 23-25 25-17 25-22 19-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내주고 패색이 짙었던 대한항공은 내리 3, 4, 5세트를 가져오며 적지에서 승점 2점을 손에 넣었다. 덕분에 12승9패가 되며 1경기 덜 치른 한국전력(10승10패.이상 승점32)을 밀어내고 남자부 3위로 올라섰다.

무려 34개의 범실을 범했지만 가스파리니(25득점)와 곽승석(17득점), 정지석(14득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KB손해보험(10승11패.승점29)은 알렉스가 양 팀 최다 27득점했지만 이강원(16득점)을 제외한 국내 선수의 도움이 부족했다. 범실 역시 대한항공보다 많은 35개나 됐고 서브 득점에서 4-8로 열세에 그쳤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5세트였다. KB손해보험은 이선규의 연속 블로킹을 시작으로 5-1까지 크게 앞섰다. 하지만 3연속 범실로 흐름이 깨졌고, 이후 치열한 승부는 결국 듀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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