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80조 요구설에 "황당하고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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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홍 수용소설에는 "미확인"

 

통일부는 12일 북한이 남북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80조원 규모의 자금과 물자 지원을 정부에 요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 내용이 좀 황당하고 비현실적"이라며,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비리 혐의로 노동당에서 출당 조치되고 김원홍 총정치국 제1부국장은 수용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유보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달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에 관련 동향을 보고한 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 언론 매체는 "지난 10월말 정부 고위당국자가 북한 사정에 정통한 인사를 만나 대북 접촉을 요청했고 중국 선양에서 북측 고위급 인사를 만났다"면서 "정부 고위당국자가 핵·미사일 개발 중단과 대화 재개 요구를 하자, 북측 인사가 대화 대가로 80조원 규모의 자금과 물자 제공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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