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신태용 감독, 동아시안컵 후 유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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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자료사진)

 

말 그대로 쉴 틈이 없다. 신태용 감독이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은 11일 일본 도쿄 니시가오카 아지모토 필드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유럽파를 직접 체크하러 갈 것"이라면서 "17일 귀국 후 하루 쉬고 19일 유럽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의 최대 고민은 역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투톱 파트너 찾기다.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 평가전에 이어 유럽파가 차출되지 않은 동아시안컵에서도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트루아 AC)의 상승세가 무섭다. 10월까지 주로 교체로만 뛰었던 석현준은 11월 이후 6경기(선발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의 대표팀 합류는 2016년 10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이 마지막. 11월 평가전 때도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이유로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석현준과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황희찬(잘츠부르크 레드불), 프랑스에서 맹활약 중인 권창훈(디종FCO),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들을 모두 살펴보고 올 계획이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직접 체크해야 전력을 구상할 수 있다"면서 "유럽 선수들이 직접 뛰는 것을 보면서 플랜A를 만들어 놓은 것에 플랜B, 플랜C를 덧붙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파 체크로 새해도 유럽에서 맞이할 예정.

신태용 감독은 "일정이 조금 힘들더라도 6월까지는 고생을 많이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웃으면서 "아마 1월4일 돌아오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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