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쿠바'로 떠나는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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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슬로우 라이프를 꿈꿀 수 있는 여행지다. (사진=쿠바 관광청 제공)

 

다채로운 색감의 건물과 멋스런 시가, 흥겨운 음악에 취하며 즐기는 모히또 한 잔의 여유. 어쩌면 쿠바는 바쁜 일상에 치인 당신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곳일지도 모른다.

쿠바는 모든 것이 느리다. 하다못해 식당에서 음식 주문을 하더라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며 웨이터에게 눈빛과 신호를 보내도 별다른 반응이 없으니 진정한 슬로우 라이프를 느끼기엔 안성맞춤이다. 최적의 여행지 이지만 어딘가 조금은 생소한 쿠바의 궁금증을 땡처리닷컴과 함께 해결해보자.

▶ 쿠바의 기후는 어떤가요? 어떤 옷차림을 준비해 가야 할까요?

쿠바는 사계절 내내 여름날씨라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전형적인 열대성 기후를 띈다. 다만 11월부터 2월까지는 겨울에 해당하므로 일교차가 큰 편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 쿠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긴 소매 옷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 쿠바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나요?

쿠바는 쿠바 방식의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간단한 스페인어를 알아가면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다만 쿠바의 위치 특성상 미국 본토와 가깝고 공교육의 보급률이 높아 호텔, 레스토랑, 도심 등에서는 영어도 통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 쿠바는 어떤 문화적 특색을 가지고 있나요?

쿠바는 국민의 대부분이 스페인이나 아프리카로부터 이민을 왔기에 스페인과 아프리카, 현재의 나이지리아인 요루바의 전통문화로부터 영향을 받아 혼합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쿠바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데 클럽 혹은 바를 방문하면 살사, 룸바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아바나에서는 살사, 룸바 등의 춤도 배울 수 있는 학교도 있어 잊지 못할 체험도 할 수 있다.

더불어 영화로 유명한 나라 중 하나로도 손꼽히고 있다. 라틴 아메키라에서 영화 대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에 비해 제작 편수는 적고 여건도 열악하지만 혁명 정부가 1959년 세운 ICAIC(쿠바 예술·영화 위원회)의 지원과 기획 하에 질적으로 우수한 영화들을 만들어 왔다.

▶ 쿠바를 여행하려면 어떤 통화로 환전을 준비해야 하나요?

먼저 쿠바의 화폐단위를 살펴보면 쿡(CUC)과 모네다(CUP) 두 가지가 있다. CUC는 외국인 전용 화폐를 CUP는 내국인 전용 화폐를 말한다. 물론 외국인도 CUP를 사용할 수 있지만 CUC를 CUP로 바꿔서 사용해야 한다. 환전의 경우 여행 시점의 환율을 참조해 유로화, 캐나다 달러, 멕시코 달러를 준비 후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해야 한다. 단 미국달러의 경우 환전 시 10%의 수수료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쿠바는 110V, 220V 중 어떤 전압을 사용하나요?

쿠바는 110V, 220V를 혼용해 사용한다. 다만 콘센트 모양이 다르니 멀티어댑터를 준비해야 한다.

▶ 쿠바 여행에는 비자가 필요한가요?

쿠바를 여행하기 위해선 여권 비자 대신 별도의 여행자 카드인 ‘투어리스트 카드(Tourist Card)’를 발급 받아야 한다. 해당 카드의 경우 쿠바 정부가 지정한 항공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tt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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