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아, 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 10년만에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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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불러 화제를 모은 곡 '바보에게…바보가'가 10여년 만에 리메이크됐다. '음원 퀸'으로 불리는 가수 지아가 이 노래를 다시 부른 주인공이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아는 최근 '바보에게…바보가' 원작자인 미누키(Minuki), 원태연과 의기투합해 해당 곡의 리메이크곡 녹음을 마쳤다.

'바보에게…바보가'는 미누키가 작곡하고 미누키와 원태연이 공동 작사한 곡으로 지난 2008년 4월 발표됐다.

원태연은 박명수의 실제 러브스토리를 듣고 영감을 받아 이 곡을 만들었다.

곡을 선물받고 노래를 직접 부른 박명수는 곡 발표 이틀 뒤 열린 결혼식에서 '바보에게…바보가'를 열창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아(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아가 10여년 만에 다시 부른 '바보에게…바보가'는 원곡과 가사, 멜로디 일부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는 원작자들과의 친분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했으며, 해당 곡의 음원은 이달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데뷔해 '물끄러미', '술 한잔 해요', '터질 것 같아' 등 애절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들로 사랑받은 지아가 '바보에게…바보가'를 어떤 느낌으로 재해석해 불렀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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