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리 할매들', 성유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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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성주 소성리 상황실 제공)

 

고 성유보 선생을 기리는 '성유보 특별상 위원회'가 제3회 특별상 수상자로 '소성리 할매들'을 선정했다.

소성리는 성주군 작은 마을로서, 주민 대부분이 70~90대의 노인들이지만, 주민들은 “맑은 날이면 하늘의 별이 떨어질 것 같은 밤하늘이 있고 주민들이 서로 보듬으며 사는 동네”를 지키기 위해 사드배치 반대 활동에 나섰다.

전국에서 모인 ‘평화 지킴이’들을 위해 식사를 지원함은 물론, 사드 발사대가 비밀리에 배치될 때는 온몸을 던져 저항했다. 어느새 이분들에게는 ‘소성리 할매들’이라는 애칭이 생겼고, 이들의 투쟁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소성리 할매들’의 ‘평화‧통일 분야’에 대한 기여와 헌신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면서 "‘소성리 할매들’의 활동으로 인해 숨겨져 있던 성주 현지의 진실이 완전히 묻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언론 분야에 대한 기여도 인정 받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성유보 특별상'은 고 성유보 선생 1주기를 맞아 우리 사회의 언론민주화와 평화·통일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희망래일 등 언론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구성돼 있다.

시상은 12월 15일 저녁 7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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