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도의회 신관홍 의장 22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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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에서 투병중 오늘 오전 별세…25일 제주도의회장으로 영결식

신관홍 의장 (사진=자료사진)

 

제10대 도의회 신관홍 의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투병해온 신 의장이 22일 오전 0시23분 별세했다.

지난 8월부터 건강문제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신 의장은 21일 건강상 이유로 의장직을 공식 사임했다.

신 의장은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후반기 의장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제10대 도의회를 마무리 하지 못해 도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제2공항과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4·3문제, 상·하수도 문제, 1차산업 육성 등 굵직한 제주현안에 대해 아직도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마음이 무겁다"며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1949년생인 신 의장은 제주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8대 제주도의회 때부터 10대 도의회 때까지 3선을 이어왔다.

8~9대 도의회때는 전반기 문화관광위원장을 역임했고, 10대 도의회에선 후반기 의장을 맡아왔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애정을 가슴 속에 품고 가겠다"는 21일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이 결국 그의 유언으로 남게 됐다.

영결식은 제주도의회장으로 오는 25일 오전 8시에 치러지며, 장지는 한림읍 금악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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