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인선 난항…靑 "많이 늦어질 듯"

"JSA 귀순 북한군 총격은 과정 전체 들여다 볼 것"
(사진=자료사진)(사진=자료사진)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 지명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증과정에서 부적합 판단이 나오고 물망에 오른 분들도 고사해서 임명이 많이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인재 풀이 적은 것이 아니냐고 비판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인재 풀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하고 많은 분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현상은 정부의 문제로 귀결되기보다 전체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시대의 자화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황찬현 현 감사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로 종료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떠나기 전 새 감사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계획이었지만 검증작업이 길어지면서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지명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가 후보자 검증에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감사원장 공백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이 남측을 향해 총격을 가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는 "과정 전체를 파악해 조치가 제대로 됐는지, 부족한 점이 있었는지를 논의해야 한다"며 "지금 청와대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소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판가름해야 할 것"이라며 "전체적 조사결과가 나온 후 어떤 주체가 어떤 경로를 통해 조치할지는 결과를 보고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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